많은 사람들이 골다공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골다공증의 증상입니다. 골다공증을 관절염과 같이 생각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면 곧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 자체는 전혀 증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뼈가 약해지는 것이 골다공증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골다공증이 진행되어서 뼈가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어 가벼운 외상에 의해 골절이 되면 그 때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가장 흔히 골절되는 곳이 손목, 고관절, 척추 등입니다.

손목은,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에 짚을 때 잘 부러집니다.

고관절 역시 넘어지면서 잘 골절이 됩니다.

척추는 떨어지거나 무거운 것을 들 때 등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으며 알지 못하는 사이 천천히 척추가 압박되어 짓눌릴 수도 있습니다.

척추가 전체적으로 짓눌리면 허리가 굽고, 키도 작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노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현상들은 골다공증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치유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골절의 경우 심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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