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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건강즙 건강하게 마시기 2020-10-13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건강즙을 챙겨마시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섭취 습관은 오히려 체내에 독이 될 수 있다.

건강즙 올바른 섭취 방법

1) 통째로 갈아 마셔요
섬유질,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재료를 통째로 갈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씨앗에 독성이 있는 과일 등도 있으니 잘 따져보고 마신다.

2) 물 대용으로 마시지 않아요
대부분의 건강즙에는 당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과량의 건강즙 섭취는 혈당수치를 올리고 영양균형을 저해할 수 있으니 물처럼 수시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3) 건강즙 마신 후에는 물한잔 마시기
건강즙을 마신 후에는 물을 챙겨마시는 습관을 갖자. 물의 정화작용이 체내 독소 배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요
의외로 당 성분이 많이 첨가된 제품이 많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대부분 10g 내외다.

5) 한 가지 즙만 장기간 복용하지 않아요
한 가지 종류를 오래 먹으면 특정 성분을 과다 복용해 영양 균형을 저해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 시 자칫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6) 함부로 꿀을 섞어 마시지 않아요
포도즙과 대추즙은 특히 탄닌 함량이 높은 건강 즙이다. 탄닌 성분은 철과 결합하면 탄닌산철을 만들어 철분의 흡수율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꿀에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함께 섞어 마시는 것은 피한다.

7) 식후에 섭취해요
공복에 건강즙을 마시면 체내 흡수는 빠를 수 있지만 오히려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식후 30분에서 1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 상태별 건강즙 궁합

1) 당뇨병환자
“과일즙 No!”

당뇨병 환자는 과일즙을 마시면 혈당 조절이 안 돼 치명적일 수 있다. 과일은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당을 빨리 올리고 증상을 악화시킨다.

“비트즙 Yes!”
시원한 탄산음료는 갈증이 심한 당뇨 환자에게도 견디기 어려운 유혹이다. 비트에는 혈당을 낮춰주는 베타인 성분이 파프리카의 18배, 양배추보다는 무려 321배나 함유되어 있다.

2) 위장장애
“마늘즙 No!”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위염 등을 앓고 있다면 마늘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위벽을 자극해 오히려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양배추즙 Yes!”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판’이라는 성분과 비타민 U는 위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 생성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에 도움을 준다.

3) 콩팥장애
과일·야채즙 No!

만성 콩팥병의 경우 칼륨 성분이 올라가면 위험한데, 일반적인 과일이나 채소즙에는 칼륨 성분이 많아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먹다 남은 건강즙, 활용 팁

○ 사과즙
사과즙은 샐러드를 만들 때 활용해 보자. 사과를 직접 갈아 드레싱으로 만드는 경우보다 시큼한 맛이 덜해 먹기 편하다.

○ 양파즙
양파즙은 생선이나 고기 등 각종 잡냄새 제거에 탁월하다. 보통 생선 조림 요리 할 때 마늘, 고추 등 향신료를 넣어 냄새를 줄이는데, 이 때 양파즙을 활용해 보자.

○ 배즙
배즙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있어서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한다. 고기 양념으로 배즙을 활용해 보도록 한다.

김언경
센트럴 병원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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