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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질병예방] 활동량이 많이지는 시기, 골수염 .. 2020-06-02

골수염은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5~14세 사이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며 여아보다 남아에서 2배 이상 더 많이 발병합니다. 특히 아동은 날씨가 풀리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외상이 급증하기 때문에, 외상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병증인 외상 후 골수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수염의 종류와 원인

골수염은 세균에 의한 뼈의 감염과정을 말합니다. 골수염은 외인성 또는 혈행성 원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인성 골수염은 깊은 상처, 개방성 골절, 수술 시 오염 등으로 농양이 발생하는 외부적 요인이 원인이 되어 이차적인 파급으로 발생하는 골수염을 말합니다.

혈행성 골수염은 상부 호흡기 감염, 급성 중이염, 신우신염, 편도염 등의 원인균에 의한 파급으로 발생합니다. 5세 이상의 아동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골수염 발생이 가장 흔하고, 학령기나 청소년기에서는 인플루엔자 균에 의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면역력 약화, 영양결핍, 비위생적인 주위 환경 등이 골수염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증상

급성 골수염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시작하고 발병 후 며칠 동안, 특히 일주일 이내 최대 강도로 나타납니다. 발생 부위의 발적, 부종, 심한 통증 등의 국소적 증상과 더불어 고열, 맥박 증가,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합니다.

골수염 발생 부위는 대부분의 경우 대퇴와 경골을 침범하고, 드물게 상완골과 둔부를 침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위의 침범은 뼈와 관절의 장애, 기형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진단

골수염의 진단은 위의 증상과 방사선 영상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뼈 스캔, CT, MRI 등을 통해 괴사부위, 농양 등 침범 범위를 확인합니다. 영아의 경우 전신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더 어려워 관절이나 뼈의 침범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혈액 검사 상 백혈구의 증가와 적혈구 침강속도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위해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세균을 확인합니다.

치료

혈액배양검사나 생검과 흡인에 의한 뼈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지속기간, 치료에 대한 반응, 항생제에 대한 균의 민감도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강력한 항생제 치료는 신장이나 간 등의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하는 동안, 아이는 침상에서 안정을 취합니다.

외상 후 골수염의 경우 외상을 치료하는 국소적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며 골절의 경우 석고붕대나 부목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항생제 요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죽은 뼈나 조직을 제거하는 변연절제술과 수술적 배농 등의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김라희
녹십자헬스케어 의학전문기자
(前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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